WORLD

"왜 우리가 잡종들과 같이 수업을 받아야하지?"

"마법사의 피를 더럽히는 천한 것들."

"'그것'만 있으면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비밀스럽게. 교수님들의 눈을 피해서."

호그와트 안에 퍼지는 작은 균열.

친구라고 믿고 있었던 자들의 배신.

아니, 친구였을까?

균열은 점점 더 커져 거미줄처럼 뻗어가고

하나 둘 시체로 발견되는 아이들.

누구에 의해서?

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

"...그런데 뭔가 조금 이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