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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

이름: 알렉시스 맥카터 (Alexis McCater)

성별: 남

학년: 7

키/ 몸무게: 176cm/63kg

Keyword: 병약, 신경질적, 구두쇠

​혈통: 머글본 

성격:

 몸이 약하고 체력 또한 많이 떨어지는 편. 그때문인지 상당히 까탈스럽고 여유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큰 소리를 싫어하며 (폭발음, 함성소리 등을 포함) 타인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도움을 요청하면 툴툴거리고 귀찮아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다면 툭 던져놓거나 짧막하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가 생각하기에 짧게 간추릴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가라고 돌려보내기도 한다.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거슬릴 경우 신경질적으로 짜증내거나 투덜거리고 때로는 아주 무시를 해버려 주위 사람들에게 성격 나쁘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 

기타:

 전체적으로 마르고 날카로운 느낌.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 피부는 흰 편이다. 피부와 대조적으로 머리카락은 흑단같이 검으며 허리까지 길게 길렀으나 망토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앞머리는 대충 양옆으로 치워두고 왼쪽 옆머리를 땋아 늘어뜨렸다.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에 붉은 눈을 가지고 있어 외모만 보면 무섭다는 인상이 강하다. 더군다나 수면부족으로 눈 밑이 검은 편이고 교복 후드를 푹 눌러쓰고다녀 음침해보이고 기분나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목도리는 대충 목에 걸치고 다니다 더 추워지면 그제야 빙 둘러 감는다. 

 손은 뼈마디가 두드러지며 가늘고 길다. 양 손에는 손가락과 손바닥에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다 생긴 자잘한 흉터가 있다. 대충보면 눈에도 잘 들어오지 않으며 그 만큼 심한 상처도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은 없다.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잔병치레가 많으며 만성피로에 때때로 불면증에 시달린다. 예민하기까지 해서 잠귀도 밝은 편이라 제대로 잠드는 날이 한달에 반절 정도. 방해받는 원인은 주로 알렉시스의 부엉이 플람.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하는 소리를 듣고 수시로 깬다. 수면부족으로 두통과 기억력 감퇴까지 시달리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받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잘 수 있다면 낮이든 밤이든 쪽잠을 자주 자려고 하는 편.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시며 수면환경 개선에 노력했으나 특별한 효과는 보지 못했다. 체감상 마시지 않는 것보다는 나았기 때문에 꾸준히 마시고는 있다. 지금은 아주 습관이 되어버린 모양. 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자주 걸렸는데 이러한 이유로 입학한지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폼프리부인의 병동의 단골이자 모범 환자가 되어있었다. 주로 감기약과 잠자는 마법의 약을 처방받았는데 병동에서 푹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평소보다 조금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다.

 

 움직이는 것을 상당히 귀찮아하며 이것은 몸이 약한 영향이기도 하다. 필요할 때가 아니면 말도 길게 늘어 놓지 않으며 말을 오래하면 힘들다는 이유를 대며 작은 손짓으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한다. 수업 때문에 교실을 옮기는 것도 귀찮아하며 2학년 쯤엔 '왜 교내에선 빗자루가 금지되었냐' 라고 작게 툴툴거렸다. 더불어 교내에서 빗자루를 탈 수 있었다면 개인 빗자루를 소지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빗자루 위에서 잘 내려오지 않았을 거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5학년이 되어서는 안그래도 없는 체력이 바닥이 나는 바람에 몸을 질질 이끌다시피 체력 보강과 기분전환을 목적으로 가볍게 산책을 다니기 시작했다.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짧은 산책이지만 점점 산책 시간을 늘려 요즘은 두세시간 정도는 걸을 수 있는 모양.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하는데 물건을 드는 거라고 다를 리 없다. 어지간하면 큰 짐 없이 돌아다니며 물건을 들기 귀찮거나 무거운 물건은 마법을 써서 옮긴다. 자신의 기숙사에서 '마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다.' 라고 지나가듯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마법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입학 당시 머글은 감당하기 힘든 학비 때문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머글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순혈가문 바렛과 유명한 금융재벌인 로스차일드의 머글본 학생 후원으로 필요한 돈을 지원받아 호그와트에 입학, 현재까지 재학하고 있다. 후원자의 이름은 헬레나 로스차일드. 호그와트에 입학 전 알렉시스를 데리고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주었다. 

 성적은 아주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특출나지도 않다. 하지만 학비를 지원받았으니 낙제만은 면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지내왔으며 그날의 몸상태에 따라 시험 결과가 많이 달라지지만 아직까지 낙제는 받은 적이 없다. 선택과목으로는 점술과 고대 룬문자를 선택했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나름의 목표. 앞으로의 진로는 조금 고민하고 있다.

 

 돈에 조금 민감하다. 후원을 받고 있다는 것에 압박감도 느끼지만 올해가 지나면 자신을 받쳐주는 존재가 사라지기에 후원받고 있을 때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구입하지 않으니 군것질도 자주하지 않고 물건도 상당히 깨끗하게 사용하는 편. 

 

 쇠부엉이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몸길이는 40cm 정도. 알렉시스가 챙겨주기보다는 부엉이가 알아서 잘살고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정도로 단독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끔 간식을 알렉시스의 베개 밑에 숨겨두기도 한다. 이름은 플람(flam). 여동생이 지어준 이름을 그대로 쓰고있다. 후원자가 입학 선물로 구입해주었다. 후원자와 소식을 주고받을 때 외에는 특별히 오래 자리를 비우는 일은 없다. 

 

혈통: 머글본

 한눈에 봐도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족이다. 부모님은 부드러운 연갈색의 머리칼에 연한 푸른빛의 눈이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입양된 여동생 주노는 금발에 푸른색 눈. 알렉시스 혼자 검은 머리칼에 붉은 눈이라 아무래도 이웃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건 당연한 일. 그래서인지 어릴때부터 자신을 감추고 싶어 후드를 푹 눌러쓰고 다니던 것이 아주 습관이 되었다.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것도 그것의 연장선이며 충분히 길렀음에도 자르지 않는 이유는 단지 귀찮아서.

 맥카터 부부는 작은 유리공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방 앞에서 알렉시스를 주운 것은 아이가 없었던 부부에게는 하늘이 주신 기회. 아이를 기를만한 여유가 없어 입양은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이 몇년간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아 아이를 입양할 생각을 다시 하게되었던 것이다. 알렉시스를 입양하고 7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맥카터 부부는 혼자 지내는 알렉시스를 생각해 알렉시스보다 두 살 어린 여자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활달하고 붙임성이 좋아 두 사람은 금방 친해진 모양이라 부부는 안심하고 있다.

 원래 알렉시스가 공방의 일을 배우며 부모님을 도울 예정이었으나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바람에 주노가 일찍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방학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틈틈히 공방일을 돕는다. 호그와트에서 움직일 몫까지 다 움직이는 듯 싶다.

-나래(@skdo1314)님 커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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