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누가 이렇게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잖아…."
이름: 라이너스 E. 고흐 (Linus E. Gogh)
성별: 남
학년: 6학년
키/ 몸무게: 174cm/66.5kg
Keyword:나른한, 예민한, 독자적인, 침묵하는.
혈통: 순수혈통
성격: 몸에 밴 듯한 나른함. 그는 늘상 조금 피곤해하고, 조금 지겨워하고, 조금 나른해 보인다. 이 한 문장이면 그의 9할은 설명할 수 있다. 느린 몸짓, 나른한 말투, 단정치 못한 옷차림들이 종종 그를 만만한 이처럼 보이게 한다. 하지만 그는 한번 신경을 자극하면 까칠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다.
물론 흔한 일은 아니었다. 나른한 그 태도는 정말로 수면부족에서 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방해 받았을 때에만 까칠한 태도를 보이니까. 바꿔 말하자면 피곤함으로 인해 충분히 예민할 수 있는 다른 상황들에서도 성질 부리는 일이 없다는 얘기다.(이에 대해 너그러운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한 래번클로 동급생의 의견이 있었다.) 다만 그는 연회장이나 교실, 기숙사의 소파처럼 어디서나 수면을 취하려는 경향이 가끔... 종종 보인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보인다. 큰 반응이나 공감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고, 대화할 때도 대부분 '흐음', '그러냐'라는 식의 대답으로 무심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그는 항상 제 주변에 있는 이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들을 보고있다. 관심보다는 관찰에 가까운 느낌이긴 하지만. 그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방관자처럼, 정작 본인의 대인 관계며 타인의 시선 같은 것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수준이 아니라 관심도 없다. 말도 많은 편이 아니다. 비밀이 많은 사람처럼. 자신의 비밀인지 다른 누군가의 비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기타:
성적이 좋은 편. 상위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재미나 압박감보다는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것 같기도. 본인 공부 뿐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는 데에도 꽤나 소질이 있다. 책 읽는 것도 꽤 좋아하는 듯 방엔 항상 교과서 외의 책들이 쌓여있는데, 한번 잡으면 잘 놓지 않는다.
검은 털이 흩어지듯 나있는 턱시도 고양이를 데리고 있다. 여름방학이 끝났을 무렵 갑자기 데리고 나타난 고양이지만, 짙은 깃털 색의 매서운 눈을 한 수리 부엉이를 이미 데리고 있는 데다 본인의 고양이도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두 마리 다 졸업까지 함께 할 예정인 것 같다. 고양이의 이름은 TT, 부엉이의 이름은 CC.
대대로 슬리데린과 래번클로 외에는 나오지 않은 가문으로, 유명하다면 유명하다. '더러운 일에는 얽히지 않을 것.' 이 한 문장만을 기억하고 사는 듯한 가문으로, 실제로 아무리 파고 들어가도 걸리는 것이 없는 가문이다. 영국에 대 저택을 두고 있고, 현 가주는 라이너스의 아버지. 래번클로의 지혜와 슬리데린의 야망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마법 세계와 머글 세계를 막론하고 높은 자리를 여럿 꿰차고 있다.
* 커미션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