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필요하십니까. "
이름: 하트윈 헤이드리안 (Hartwin Hadrian)
성별: 남
학년: 7학년
키/ 몸무게: 177 / 61
Keyword:[절제된 냉철함] [책임과 배려심] [겉과 속이 다른]
혈통: 순수혈통
성격:
무뚝뚝하고 심드렁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비교적 온화한 성격, 을 스스로가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본래 성격은 고집 많고 까칠하며 신경질적인 편이었지만 엄격한 부모님께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성격을 고치라고 누누히 잔소리를 들은 탓에, 현재로선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중. 일종의 처세술과도 같기에 늘 신경쓰고 있다. 그렇지만 할 말을 참지는 않는 성격 탓에 영 쉽지는 않은 모양으로, 아직도 잠깐 긴장을 푼다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엔 본래의 신경질적인 성격이 툭툭 튀어나온다. 끓는 점이 낮은 편이라 사소한 도발에도 욱하는 일이 많지만, 다른 사람에게 성질을 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열 받아도 속으로 삭히는 일이 많아 요새 속앓이가 잦다. 은근한 다혈질인데 억지로 성격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꽤나 힘든 모양.
고집이 상당히 강한 편, 이었으나 최근 들어 성격을 변화시키며 제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려고 한다. 그렇다고 할 말을 못 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본 성격이 나올까 봐 말을 가리고자 하는 편. 말하는 건 돌연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이니 주워담을 수 없지만, 행동에 있어서는 타인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하는 편이라서 누군가 눈치를 주면 스스로의 행동을 조심하고 멈추고는 한다. 얼핏 할 말 다 하고 사는 것 같은데 행동은 어쩐지 소심한 느낌을 준다. 자진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 말실수나 행동을 하고 나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일이 잦다.
눈치가 좋아 다른 사람의 감정 변화 등을 금방 파악하며 스스로 다른 사람을 챙겨주려고 애쓰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 또는 필요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또한 그렇게 비춰지고자 희망하고 있어 남을 돕는다, 는 면에서는 꽤나 악착같은 편. 책임감이 강하며 맡은 일에는 성실함과 완벽주의적 면모를 보인다.
금전 계산에 있어서 굉장히 냉정하고 원래도 빨리 돌아가는 편인 머리가 더더욱 빨리 돌아간다. 금전이 얽혔을 시엔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하며 필요 외의 손실과 지출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타인에게 봉사하는 것을 의무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타:
약소 순수혈통 가문, 장남이자 외동 아들. 독일 본가인 무역상 가문이지만, 그의 세대는 현재 영국에서 가게를 하고 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 이후 바로 영국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독일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의 혼혈(국적)로, 영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집에서는 독일식 발음인 하르트빈으로 불린다. 가족 간 사이는 좋지만 외동아들인 탓에 부모님의 기대감이 커 조금 부담스러운 듯 하다. 부모님은 하트윈이 그들의 뒤를 이어 가게를 하길 바라지만 하트윈은 이게 별로 내키지 않는 모양.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마법을 배움에 있어 의욕적인 편으로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도서관 또는 빈 교실에서 마법 이론과 실무를 연습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지는 것은 스스로가 견딜 수 없는 듯.
강낭콩 젤리를 좋아한다. 제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도박이라고 농담삼아 말하고 있는데 꽤 진지해 보인다.
헬, 이라는 이름의 손바닥 크기의 검은색 부엉이를 키우고 있다. 애완동물임에도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관계인지 편지를 받고 보내고 부엉이 사탕을 부리에 물려주고 하는 행동 의외의 것들은 서로 하지 않는다. 못한다에 가깝다. 부엉이가 꽤 공격적인 편이라서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지 못한다.
관심이 있는 과목은 마법약과 약초학, 일부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다. 성적은 의욕과 노력, 재능이 합쳐져 꽤나 우수한 편. 마법약, 약초학, 어둠의 마법 방어술, 마법 과목에서 O를 받았으며 그 외의 과목들은 E를 받았다. 선택 과목은 고대 룬 문자와 신비한 동물 돌보기, 여기에 추가 수강으로 6학년 때 부터 연금술을 듣는다.
말투가 조금 사무적이고 날카로운 경어인데, 이 말투만큼은 성격을 바꿔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 입에 붙은 채로 둔다. 조금 노력했던 흔적으로 가끔 부드러운 어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어색해서인지 금방 돌아오고 만다. 말이 짧아지는 것은 욱할 때 정도로, 욱해서 내뱉고는 곧바로 사과하는 것이 일상.
진회색의 곱슬거리는 단발. 숱이 덥수룩해 부산스러운 느낌을 주며 정신 사납지 않도록 늘 정리하고는 있지만 그렇게 티가 나질 않는다. 나름 투블럭으로 왼쪽에서 가르마를 탔지만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아쉬운 모양. 큼직한 눈과 무표정한 눈매, 그리고 검은 뿔테 안경 뒤의 선명한 붉은 색 눈동자. 눈 밑의 속눈썹이 길게 나 있어 유한 인상을 준다. 앙 다물린 입술은 무뚝뚝하고 심드렁한 인상을 준다. 피부색은 밝고 부드러운 톤. 야외 생활을 제법 함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깔끔한 편이지만, 손과 팔꿈치, 다리 등에 멍 또는 긁힌 자국과 흉터들이 많으며 아물어도 금방 다시 생기고는 한다. 딱히 가리기 위함은 아니지만 교복을 비교적 크게 입으며, 지금의 교복을 3년 째 입고 있는 탓에 교복 소매와 바지 밑단이 많이 헤져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교복은 늘 망토까지 챙겨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