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건 다 탐이 나는 법이지."
이름: 레진 미라벨(Regine Mirabelle)
성별: 여
학년: 7
키/ 몸무게: 165cm(굽포 174cm) / 50kg
Keyword:[화려함] [도발적인] [탐욕] [탐미]
혈통: 혼혈(순수혈통 + 머글)
성격 :
[탐욕/탐미]
- 그녀의 성격 중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것을 탐하고, 그것을 가지려 욕심낸다. 그녀의 시야에 마음에 드는 것이 나타나면 대번에 가지고싶다 입맛을 다시고 눈을 반짝이며 소유욕을 드러낸다. 그 욕심에는 제 것과 제 것이 아닌 것의 경계가 모호해 어떠한 방식으로든 가지려고 달려들기도 한다.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가지고싶다는 소유욕을 넘어 집착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기적인]
- 스스로 목표한 것에 대해서 머뭇거림이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목표한 것을 쟁취해내고, 그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다치던 말던, 그들의 목숨이 위험하던 말던 관심이 없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과 그 결과이다. 비슷한 목표로 인해 같은 길을 가고있다고 해도 늘 제 이득을 우선시해 금새 돌아설 가능성도 다분하다.
[도발적인]
- 화려한 겉모습만큼이다 타인을 유혹하려 든다. 누군가 제게 반해 홀려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한다. 단순히 성적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무언가 호기심을 돋우거나 흥미를 돋우는 것을 발견하면 그 주변을 맴돌며 집적거린다. 마치 틈을 보이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기타 :
[과거]
- 테미스 저택에서 지낸 것이 그녀의 첫 번째 행적이다. 저택의 사용인들 사이에서 쉬쉬하던 불청객이 방 하나를 떡하니 차지했다는 것이 처음. 그렇다고 해서 계속 그 저택에서 지낸 것은 아닌 듯 하다. 방이 마련되어 있었고, 자주 들락날락 거리기는 했어도 그 곳에서 지내는 날이 반, 지내지 않는 날이 반이라는 사용인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사용인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그 아가씨는 저희 테미스 가문의 아가씨는 아니셨어요."
- 하지만 확실한 것은 예절이라던가, 기본적인 교양들은 테미스 가문의 지원을 받아 배웠다. 그녀가 그 교육을 받는 것을 본 사람도 많고, 그 기간에는 유독 저택에 진득히 붙어있었다고 한다.
- 뒷세계에서도 그녀로 생각되는 소문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홀라당 넘어가있어 저가 아는 것은 모조리 이야기하게 만드는 어린 꼬마 여자아이가 있었다던가. 하지만 그 여자아이가 정말 그녀인가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카더라-하는 소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모든 소문들은 여자아이라는 점에서 끝날 뿐, 그 여자아이가 커서 지금은 뭘 하고 있더라와 같은 이야기들은 흘러나오지 않는다. 과연 그녀가 맞을까?
[화려함]
- 불꽃을 연상시키는 듯한 머리색은 염색한 머리이다. 원래의 머리색을 아는 사람은 한 명 밖에 없으며, 그녀의 악세서리만큼이나 머리색이 자주 바뀐다. 종종 자신의 기분에 따라 변신 마법으로 제 머리색을 단기간 바꾸기도 했고, 마법약이나 염색약 등을 이용해 바꾸기도 한다. 새파란 청발, 금발, 보랏빛, 탁한 하늘빛, 새까만 흑발, 짙은 회색 등 안 해본 색을 찾는게 더 어려울 지경.
- 1학년 때부터 7학년이 된 지금까지 그녀의 악세서리는 자주 바뀐다. 짧으면 1~2주, 길면 두달에 걸쳐 악세서리가 바뀌는데 최근에는 오른손에 반지 두개를 끼고 다닌다. 몇몇 부잣집 학생들에 따르면 어디서 본 듯한 눈에 익은 악세서리들도 종종 보인다는 모양.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절대 바뀌지 않는 악세서리가 하나 있는데 왼쪽 귀에 걸린 장미 이어커프. 이 이어커프를 포함해 저가 하고다니는 악세서리들을 자랑하길 즐긴다.
- 매일같이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데 향은 변덕이 이는 것이 아니면 주로 짙고 유혹적인 장미나 튜베로즈가 중심이 된 향수. 하지만 가끔 아침에 끌리지 않거나 특정한 볼일이 있는 날에는 그 일에 맞춰 다른 향을 뿌리곤 한다.
- 하루 중 가장 즐거워하는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난 뒤 화장을 하는 시간. 자신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며 꽤나 공을 들인다. 이미지 변신은 자주 하지 않지만 종종 기분에 따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체로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치마의 길이도 짧은 편으로 허벅지 절반을 조금 넘기는 길이이다.
- 유독 겉옷을 제대로 입질 않는다. 학교 로브도 어깨의 걸치는 형식으로 입고 다닌다. 마치 소매가 없는 망토를 두른 듯한 형태. 그와 더불어 목도리도 있긴 하지만 하고 다니는 날이 굉장히 드물다.
- 제일 즐겨 신는 신발은 하이힐로 최근 신고 다니는 것은 굽 9cm의 빨간색 하이힐. 스트랩에 녹색 보석이 장식되어있는 금장 장식이 달려있다. 늘 힐을 신는 것은 아니고 단화나 플랫 슈즈 등도 신긴 하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그 횟수가 적다.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가 좋다는 모양.

[기타]
- 그녀에게 애칭은 따로 없다. 주로 불리는 것은 '미라벨'이라는 성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름인 '레진'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되려 성을 특별하게 취급하고, 소수의 몇몇에게만 허용하는 모양. '벨'이라는 애칭 또한 단 한 명에게만 허용되어 있다.
- 타고난 성격과 행동 그리고 태도 때문인지 몇몇 학생들 사이에서는 여왕님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모양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라면 부담스러워 할만한 이런 호칭을 그녀는 되려 좋아하고 즐기며, 조금 부추기는 듯한 모양새도 보인다.
- 저학년이었던 3학년 때까지는 도발적인 모습은 거의 없이 얌전히 지내다가 4, 5학년 즈음부터 본성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저런 성격을 절대 숨기고 다니지 않는다.
- 영국의 순혈 가문이며 법관들이 많이 나온 가문인 테미스 가문의 후원을 받고 있다. 방학이나 휴일에는 그 가문의 저택으로 돌아가 지낸다.
- 머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싫어하는 편.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교내의 머글 출신들에게는 딱히 악감정은 없는 듯하지만 저울을 달아보자면 비호감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단지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만 않는 듯 하다.
- 목소리가 유혹적인 편, 종종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한다. 목소리가 가늘고 높아 노래를 부르면 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다.
- 기억력이 꽤 좋은 편이다. 게다가 타인이 쉽게 건들지 못하도록 암호와 혼동마법이 걸린 다이어리를 하나 가지고 있다.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밖에서 구해온 것으로 기숙사의 제 방에 두기도 하고 들고다니기도 한다. 이것저것 뭐가 많이 적혀있는 듯 꽤나 아낀다.
- 애완뱀 한마리 기르고있다. 이름은 오르피어스(Orpheus), 그녀는 오르라고 부른다. 종은 블랙 킹 스네이크이며, 전체 길이가 아직 50cm 정도인 1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뱀이다. 지난 겨울 방학 이후에 학교로 데려왔다. 머리 끝부터 꼬리 끝까지 전신이 새까만 에나멜 빛에 눈과 혀 끝도 검은 빛이다.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비늘이 자랑거리. 독은 없으며 훈련이 잘 되어있어 레진과 아스트레이프의 말없이 다른 개체를 함부로 물지는 않는다. 덩치가 작다고 해도 물리면 아프다.
선관: 아스트레이프 플러렛 테미스(Astrape Fleurette Themis)
처음 만난 것은 7살 때로 그 이후로도 계속 함께 지낸 듯 하다. 같은 기숙사인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가까이 붙어다닌다. 둘의 성격을 비교하자면 마치 여왕과 기사같은 느낌. 아닌 듯 하면서도 서로를 꽤나 각별히 여기는 것이 보인다. 플러렛과 벨이라는 서로만의 애칭으로 서로를 부른다. 테미스 가문과는 후원 관계에 있다.
*커미션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