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에,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할까요? ”
이름: 아이리스 L. 브라이트 (Iris Lauren Bright)
성별: 여
학년: 5학년
키/ 몸무게: 155cm / 42kg
Keyword: 온화한, 섬세한, 배려심 있는, 성실한
혈통: 순수혈통
성격
- 언제나 은은하게 미소를 띄고 있는 얼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분하고 온화하다는 인상을 주며,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태도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이끌어준다.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주의적 성격으로 어렸을 때부터 깊게 배어있는 듯한 부드러운 언행이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는 티가 난다. 결코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고 언제나 한 발짝 물러나 양보하는 겸손함을 지니고 있으며, 직접 공로를 세운다기보단 다른 사람이 업적을 쌓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을 선호한다. 남들이 쉽게 눈치 채지 못하는 것도 발견할 수 있는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은 주변인들을 알게 모르게 챙기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 스스로가 뛰어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성격이다.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끈기도 재능이라면 재능일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에 억지로 매달릴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판단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움직인다.
기타
- 등을 훌쩍 넘는 긴 흑발은 일부를 땋아 반묶음하여 연노랑색 리본으로 단정하게 고정했다. 결이 부드러운 머릿결은 언제나 윤기가 흐르며 끝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선명한 노란빛을 띄는 홍채는 호박(琥珀)보다 밝은 색으로, 동공까지 황색 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검은 머리카락과 함께 브라이트 가문이 지니고 있는 특성인데, 유전으로 인한 외형적 특성이 강한 것뿐 시력에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둥글고 커다란 눈은 먼 곳을 응시하다가도 누군가 이야기를 걸어오면 마주하며 미소지어준다. 웃을 때 눈 밑에 희미하게 애교살이 잡히는 것이 특징. 적당히 혈색 좋은 흰 피부는 손끝이나 뺨을 항상 발갛게 물들이고 있으며, 날씨가 추워진다거나 하면 더 두드러지게 붉어지기도 한다.
- 작은 체구에 손짓이나 몸짓, 발걸음까지 모두 조용조용해서 그렇게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니며, 얼핏 봐서는 저학년으로 보일 법도 하지만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있어 오해받는 일은 별로 없는 듯하다. 교복은 언제나 단정하고 주름없이 정돈되어 있는데, 망토가 조금 큰 듯 소매가 손을 반 이상 가리고 있다. 마른 것 같지만 균형잡힌 몸매로 굴곡이 제법 있는 편이다. 머리의 리본 외에 특별한 장신구는 하고 있지 않지만, 왼손 약지에 백금으로 된 약혼 반지를 언제나 착용하고 있다.
- 생일은 8월 26일, 처녀자리. 혈액형은 A형이다.
- 풀네임은 아이리스 로렌 브라이트[Iris Lauren Bright]로, 친한 사람들에게는 애칭인 ‘리스’로 불리는 일이 많다. 가족들 중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미들네임인 ‘로렌’으로도 부르는 듯.
- 브라이트는 나름대로 뿌리가 깊은 순수혈통 가문이지만 명성은 높은 편이 아니라서 마법사 사회에서도 아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검은 머리카락과 동공까지 선명한 노란빛을 띄는 금안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브라이트[Bright]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눈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지금껏 호그와트를 졸업한 브라이트 가(家)의 사람들은 모두 그리핀도르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에 졸업한 3살 터울의 친오빠 역시 그리핀도르 출신이었다.
- 모든 일에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특출나지 않아 모든 과목은 평균을 살짝 웃도는 정도이다. 노력하는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타입으로, 주변 친구들이나 교수님들도 가끔씩 안타까워한다.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나 운이 잘 따라주지 않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언제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한 학생. 특기 과목은 마법약과 고대 룬 문자,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가정교육을 잘 받은 듯한 품새이지만 상류 계층과는 거리가 먼 집안에서 자란 듯 고급스러운 것을 고집한다거나 사교 활동에 관련된 취미를 가졌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티타임에 초대되거나 학교 파티에서 댄스를 신청받거나 할 때에 무리없이 어울릴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교양을 갖춘 정도이다. 이외에 얼마 없는 취미 중 하나로 베이킹을 가끔씩 하는데, 직접 만든 쿠키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인 듯. 손재주가 제법 좋은 편으로, 베이킹 이외에도 뜨개질이나 자수 등으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직설적인 화법보다는 부드럽게 돌려말하는 화법과 말투를 사용하는데 면식이 별로 없는 선후배들에게는 해요체를, 동급생들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가끔씩 말꼬리를 약간 늘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때문인지 더 나긋하고 조곤조곤한 느낌을 준다. 상대를 지칭할 때는 보통 성으로 부르지만 친해지거나 상대가 원하면 이름으로 불러준다.
-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집안 형편상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다. 집에 편지를 보낼 때도 학교 부엉이나 집안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엉이를 사용한다. 다른 친구들의 애완동물을 보면 굉장히 좋아하며 귀여워해준다.
[리어 헤르만 앰버]
-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이자 약혼자. 처음부터 정략으로 알게 된 사이가 아니라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둘을 보고 집안에서 약혼을 주도하게 된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계속 친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소꿉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는 것 같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우리 아가씨’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그러려니 하며 넘긴다. 학교에서는 선배라 부르며 따르지만 편한 자리에서는 어렸을 때처럼 이름을 부르며 반말하는 스스럼없는 사이이다.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챙기는 상대로, 마음속으로 늘 걱정하고 있지만 티는 내지 않는다.